3. 맨해튼 속으로

2013. 2. 3. 00:00▼여행----------/2012.07 미국 동부

사진은 19장



우려했던 일이 터졌다.


[#32. 내 속이 저 헬기처럼 기울기 시작함]

나 배 못탄다. 배 잘 타고 사진들 실컷 찍어놓고 드디어 멀미 시작.

기분 좋다


[#33. 위장에 크리티컬을 먹여준 맛있었던 점심]

점심은 부둣가 내리면 나오는 건물에서 해결.

그런데 멀미하는 속에 이 기름진걸 먹을 수 있나, 옆에 있는 콜라만 실컷 먹었다. 점심 꼭 먹고싶었는데 ㅜㅜ


[#34. 바람을 쐰다]

저번에 배에 타서 들었던 두 다리가 저거 두개다. 하나 이름이 기억이 안나고, 앞에있는게 브루클린 브릿지이다.

저거 보러 나온건 아니고, 안좋은속 가라앉힌다고 바람쐬러.. 저 다리 볼 새도 없었다.


[#35. 버스를 타고 가까스로 찍은 UN본부]

안좋은 속 이끌고 버스에 탔다. 친구가 준비한 쑥환을 고맙게 먹고,

그 쑥환이 효과가 있었나 싶지만(물론 있었다) 난 플라시보 효과를 믿는다.

사진은 UN본부가 있는 곳이다. 여기는 미국땅이 아니라서 범죄자가 여기로 튀면 UN에서 잡아야한다.

원래 여기 국기게양대가 주르륵 있는데, 일하는사람이 퇴근해서 국기가 안걸려있단다. (...)


[#36.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정문]

메트로폴리탄 박물관(미술관?) 도착.

그런데 여기 올때쯤 되니까 멀미+기름진뱃속이 아주 제대로 난리를 쳐서 못걸어다닐 지경에 이른다.

1$내고 도네이션 입장하고, 2층 올라가서 선생님께 등 두드림을 받는다.

훨씬 낫더라. 같이 온 친구도 같은 증상을 보였는데 걔는 먼저 괜찮은지(?) 가버리고 나는 혼자 있다가

1시간동안 길 잃고(말이 쉽지) 밖으로 나왔다. 그래서 사진 없다.


[#37. 프라자 호텔]

버스를 타고 좀 와서 센트럴파크 모서리에 떨궈졌다. 

저 앞에 보이는 호텔에 세계에서 가장 비싼 화장실이 있다고 하는데(개방중)

방값도 만만치 않게 비쌀거같다


[#38. 애플 센터]

그 호텔 건너 지하에 애플 매장이 있고, 체험해볼 수 있다고 한다.

본인과 일행은 이 건물 1층의 장난감 가게에 갔다가, 딱히 얻어온건 없었다.


[#39. 센트럴파크를 둘러보는 좋은 방법]

센트럴파크 입성. 아까 메트롤폴리탄 미술관은 길 잃었지만 무사히 나왔는데

여기는 길 잃으면 정말 답 없다. 우리나라 도심 어떤 탑골공원이랑 비교할 규모가 아니다.

뉴욕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이거 없었으면 이쪽 사람들 스트레스가 장난아닐거라고 한다.

센트럴파크도 돈 있으면 마차 타고 돌아다녀도 된다. 이번엔 돈보다 시간이 없어서 못탈뿐

내가 사는 곳에도 센트럴파크가 있는데 그쪽은 사람들이 오긴 하는지 궁금하다


[#40. 청설모의 시작]

공원 산책로 밖으로는 항상 청설모가 닭둘기비둘기를 쫓고 있다.

여기만 청설모가 흔한건 아니고, 우리나라 비둘기 흔한만큼 미국은 비둘기와 청설모가 흔하다.

시간 없어서 버스에 탄다. 애초에 자유시간 30분을 준것은 좀 무리다


[#41. 타임스퀘어]

여기는 바로


[#42. 타임스퀘어 하면 이 구도가 가장 유명하다]

타임스퀘어. 아침시간 신도림 못지않은 인파가 있다. 걸어다니기 힘들다.

하루 유동인구 150만. 전교생 1500번 놓아도 모자른다


[#43. 노출오버. 그리고 많은 사람들]

노출오버 ㄱ-


[#44. 광고료가 가장 비싼 건물]

타임스퀘어 넘버원 건물

저기에 광고 달면 일단 비용이 억대로 깨진다

도시바 돈 많나보다


[#45. 넘치는 관광객들]

관광객이 절반 이상. 그 관광객의 절반은 중국인


[#46. 코카콜라와 펩시콜라가 보인다. 삼성과 LG도 보임]

경쟁? 구도가 두개 보인다. 찾아볼까


[#47. 저녁은 한식으로]

일단 밥먹고, 정말 외국오면 밥이 제일 맛있다


[#48. 높은 건물]

초점이 나갔다. 이 건물은


[#49.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86층 전망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바깥 밝기의 변화가 시간의 흐름을 알려준다.
2시간정도 기다려서 올라오니 사진을 찍을 수가 없다. 사람이 압축되어있어서 뭘 못함
80층까지는 지리게빠른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나머지는 계단으로 올라간다.
올라간건 그정도 걸리는데 내려가는건 10분밖에 안걸린다^^.



내려가니까 해가 완전히 지고 깜깜하고, 호텔로 가서 다음 일정을 준비한다.

[#50. 꼭대기쪽. 위에 전망대 더 있는걸로 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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