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전철 역 전체 방문 [14.01.30]

2014. 2. 2. 02:37▼철도----------/취미

설 연휴기간동안 시간을 죽이지 않고 알차게 활용했습니다.

귀찮아서여행한 순서대로 사진을 게시합니다.


이 모든 것은 아래 사진처럼 모든 역이 계단 2개로 반대편으로 횡단할 수 있는 구조 덕분입니다.




두 사진 모두 구도가 뭔가 이상하지만 반대편 횡단 가능이라는 것을 잘 표현한 것으로 보임


보시면 아시겠지만 3역 갔다가 1역 되돌아오기 방법을 사용했는데

의정부경전철 평시 배차간격 6분이 미묘하게 2개역 주행 시간과 비슷해서 그런지

교행 구간이 대부분 역 근처입니다.


저처럼(...) 하고싶으신 분들을 위하여 조언하자면

일부 역에서(ex. 중앙) 맞은편 열차를 잡으려면 사진을 찍고 냅다 뛰어야 합니다.

그러기가 힘들다면 그냥 편하게 6분 기다리면 됩니다. 은근히 금방 옵니다.


(사실 제일 난관은 경원선의 배차간격을 이겨내고 회룡역에 도착하기)



소요시간은 약 1시간 반 정도이고, 참고로 의정부 경전철은 탑승 2시간 후에 기본요금 추가 부과합니다.

정상적으로 발곡<->탑석을 여행하면 20분 걸립니다.


토큰과 교통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데, 토큰은 남녀노소 장애를 갖든 국가유공자든 모두 1300원입니다.(동전 비우는데 좋아요)

선불 교통카드는 일반 1300 청소년 1040 어린이 650.


의정부경전철이 수도권 통합요금제에 참여함에 따라 수도권 전철이 되었고(만세)

요금이 변경되었습니다.(일부 인상?)



 

어른 

청소년 

어린이 

 1회용 승차권

 1,450

1,450

700

 교통카드

 1,350(기본 1250+별도 100)

1,080

700




111. 회룡

경원선을 타고 올라오면 바로 보입니다. 다만 설계상 반대방향으로의 환승을 (경전철->1호선) 염두에 두고 설계했나봅니다.

사실 그게 맞는거고요.







110. 발곡

출발홈과 도착홈이 같습니다. 열차 도착 후 30초면 바로 출발합니다.






113. 의정부

여기서 내리면 경원선 의정부역으로 갈 수 있습니다. 거리는 300m정도

CGV같은 경우는 이쪽이 좀더 가깝습니다.


전 역인 범골역과 완전한 직선 상에 있습니다. 도로폭도 좁아서 체감속도가 엄청납니다.






112. 범골


평시에 전 역 방문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이 역에서 냅다 뛰어야 합니다.






115. 흥선






114. 시청

시청이라 그런지 에스컬레이터가 있습니다. 근데 정작 가보면 주변에 시청 말고 수요처가 별로 없습니다.


평시에 전 역 방문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이 역에서 냅다 뛰어야 합니다.






118. 동오

중앙역에서 오면서 왼쪽을 바라보면 시외버스 터미널이 있는데 크기가 꽤 작았던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정도 규모가 전국적으로는 얼마나 작은지는 모르겠지만)


여기부터 종착역 탑석까지 쭉 하천을 따라갑니다.







117. 중앙

전 역인 흥선역과의 역간거리가 의정부 경전철 내에서 가장 깁니다.

노선도 완전이 쭉 뻗어있고 중간에 경원선 의정부-가능 구간이 밑으로 지나갑니다.

그래서 그런지 역 번호 116번이 비워져 있습니다.


역시평시에 전 역 방문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이 역에서 냅다 뛰어야 합니다.






120. 경기도북부청사






119. 새말


여기서부터는 아무리 뛰어도 가망이 없습니다. 정확히 2 역마다 역에서 교행합니다.







122. 곤제







121. 효자







124. 송산






123. 어룡

바로 앞에 롯데마트가 있습니다.







125. 탑석

저 끝 발곡역과는 달리 출발홈과 도착홈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전 역인 송산역과 정말로 가깝다는게 특징










P.S.


경전철 의정부역에서 경원선 의정부역은 미묘하게 거리가 있으면서도 가깝습니다.

당연히 디지털미디어시티역 환승보다는 쉽습니다.






인천 사는 입장에서 도봉산 가까운 곳에서 부평구청행을 보는 것은 약간의 감동을 가져다줍니다.

항상 부평구청역에서 도봉산행 안내방송을 들었다면 한번쯤은 도봉산역에서 부평구청행 방송을 듣는 것도 좋습니다.



예전에 쓴 글이랑 말투가 다른데 통일하긴 귀찮고 나 알아서 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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