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여행계획, 목포

2017. 3. 8. 13:00▼여행----------/2017.02 내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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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것이 살짝 「혼모노」스럽지만

내일로 티켓 끝날 때까지 기차만 타고 이후엔 기차여행에 미련을 가지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미련 안 남기고 잘 다녀 왔고요.


그래서 처음 짠 여행 일정이


(목포 : 호남선 완주, SRT 탑승)-(태백 : 태백선 완주)-(영주 : 영동선 경북구간 완주)

-(군산 : 장항선 완주)-(부산 : 동해선 전철 완주)-(인천 : KTX공항선 이용)


4박5일 치고는 정말로 무리수인 일정이었고,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저렇게 다니진 못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하기도 하기도 했고요.. 덕분에 체력은 아꼈네요.


어쩌면 혼자 여행하는 것의 장점일 지도 모릅니다. 한명이라고 일행이 생겼으면 저런 일정 자체 때문에 싸우든가

아니면 돌발상황 시 갈등이 발생하든가 할 상황을 잘 버티고 넘겼다는 생각이 듭니다.



- 2/27(월) -


당시 용산->광주 무궁화 첫차가 (신창에서 빼온) 누리로였습니다. 스케줄 문제도 있고 타보고 싶기도 했고

하지만 아침 7시에 사람이 그렇게 많을 줄은 몰랐으니.. 조치원까지는 입석


전라선 복합열차라 8호차 까지 있습니다.


다 죽어가는 광주역에 도착

목적지는 목포이므로 고민없이 셔틀열차를 타고 광주송정역으로 가기로 합니다.

근데 셔틀열차가 딱 비는 시간대..라 버스를 타고 이동


셔틀열차를 운행하면서 광주선을 살릴 생각이 있다면, 편도 30분 간격 정도의 규칙적인 운행 간격을 유지하면서

광주시 대중교통과의 환승할인체계 구축, 고가속도 전동차 도입, 역 추가 설치 등을 해야 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굳이 고속열차 환승 연계를 안 해도 배차간격만 30분 정도로 유지해도 환승연계가 부실하다는 말은 덜 나올 겁니다.


지금은 광주역-광주송정역은 좌석02가 제일 빨라 보이긴 합니다.


SRT를 굳이 타려고 한건 아닌데, 목포 가는 일반열차가 은근히 없습니다.


좌석마다 콘센트가 있어서 1인당 콘센트 1개가 확보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여기도 8호차..


영등포 출발 6시간 반만에 목포역 도착.

원래 여기서 점심을 먹으려고 했으나 체력이 남아도는 느낌을 받아서 산을 타기로 합니다.


국도 1,2호선 기점이라고 합니다.

서울시청 건너에 있는 도로원표가 여기에도 있네요.


2016년에 세웠다고 합니다.


유달산



저게 일등바위인가?


일등바위까지는 못 올라가겠고, 마당바위에서 찍은 목포 시내의 모습입니다.


유달산 입구 건너 언덕(노적봉)을 올라가면 웬 종이 있는데

새천년 시민의 종이라고 합니다. 저건 어떻게 만들었을까


삼학선 부지


목포역 뒤로 돌면 수산시장이 있고 주거지 골목도 있습니다.

차 시간도 남았고 해서 목포역 주변 한 바퀴 돌다가 발견했는데, 담장의 배색이 예뻐서 한컷.


ITX-전세

목포역에서 용산역까지 가는데 10명은 탔나 모르겠습니다.


일로역에 정차중인 AUTS.


ITX새마을 자유석 맨뒷자리는 정말 웬만한 방해 없이 편하게 앉아서 갈 수 있습니다.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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