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3. 11. 21:54ㆍ▼여행----------/2017.02 내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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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는 무려 9층까지 있는 옐로우브릭 호스텔 1호점입니다.
비싸디 비싼 계란이 있군요.
아침 7시에 갔더니 아무도 없는 모습입니다.
출발
여기는 초행자가 저녁 늦게 찾아가려면 필히 지도 앱과 GPS를 켜놓고 가야 길을 안 잃을 수 있습니다.
낮에는 특별히 뭐가 있는건 아닌데, 밤에는 주변에 술집이 좀 많이 있기 때문에 길 헷갈리기 딱 좋습니다.
?
이 열차를 탈 때 까지만 해도 여행 계획이
청량리->태백(점심식사)
백산->영주(저녁식사)
영주->청량리
미친 짓이죠. 기차를 많이 타겠다 그 외의 의미는 거의 없다고 해도 될 겁니다.
아침에 먹은 토스트로는 몇 시간 못 버티므로 간식시간을 가집니다.
도착
터미널 건너 기사식당에서 점심식사.
기사식당이 붙어서 두 군데가 있는데 '옛날기사식당'과 '보통기사식당'입니다.
제육볶음 먹으려고 했는데 2인분부터 돼서 포기
근데 나오는데 뭔가 허전해서 보니까
타고 온 열차에 가방을 두고 내렸습니다.
........
유실물 접수만 열심히 받다가 내가 신고를 해볼 줄이야.
다시 역으로 가서 유실물 신고 하고 이후 일정은 대충 취소하고 등등
정동진 까지 가는 열차니까 정동진에서 다시 오는 차로 가방이 오겠죠.
할것도 없겠다 시내 걷기나 해보기로 합니다.
황지연못
낙동강 발원지라고 합니다.
연못이 굉장히 맑군요.
문곡역 쪽으로 쭉 걸으니 웬 건널목이 하나 나옵니다.
마침 화물열차 하나가 오길래 촬영을 시도하엿으나 깔끔하게 망하고 돌아가기로 합니다.
망원렌즈를 이용해서 촬영할 때는 위 사진보다는 조금 더 광각으로 찍어야 한다는 교훈을 얻고 돌아갑니다.
(벌써)몸과 마음이 지쳐서 50% 할인된 특실을 타기로 합니다.
다시 돌아온 가방.
찾는데 도움을 주신 태백, 정동진역 역무원님, 1633 1640열차 여객전무님께 감사드립니다.
역시 무궁화호 특실이 가성비는 가장 좋습니다.
무궁화 특실을 타고 청량리역까지 갈 수 있었겠지만, ITX새마을의 6호차에 거의 아무도 안 타있을 거란 예상에
약 1시간여를 기다려 새마을을 탑니다.
틀릴 수가 없는 예상입니다. 2명 정도만 타고 있었으니
왜 평시에 자유석을 폐지했는지 대충 이해가 가는 대목입니다.
이건 그냥..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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