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덕소 구간 신호개량 소식
2015. 10. 5. 05:18ㆍ▼철도----------/취미
짧은 글입니다.
청량리-덕소 구간에 대해 신호개량을 실시한다는 소식입니다. 입찰 세부내역만 봐서는 폐색간격을 줄이는지는 잘 모르겠고 현재 4현시인 구간을 5현시로 개량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4현시와는 방식이 다르니 지상자도 새로 까는 것으로 보이고) 평창 KTX를 운행하기 위함으로 보이는데 아마 ATP를 같이 도입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경의중앙선의 배차 문제나 경춘선 청량리 진입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가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그 구간을 운행하는 전동차에도 ATP를 설비해서 대피 등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키는게 어떨까 싶은데, ATP 운용상의 문제도 있고(이론적으로 돌아간다면야 완벽하겠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기에) 기존 운전법같은 요소에 충돌하여 큰 효과를 거둘지는 의문입니다. 이 구간(특히 청량리-상봉)의 열차운용의 문제는 신호체계에 있는 것이 아니라 복선 구간에 온갖 열차등급이 한번에 굴러가기 때문에(전동열차,전동급행,여객열차,ITX-청춘,좀 지나면 KTX까지..) 신호개량이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라고 보기는 힘듭니다. 지금도 ITX 뜨면 전철 배차간격이 20분까지 벌어지는 마당에 KTX까지 들어오게 되면.. (공항철도에서 비슷한 문제가 벌어지는데 KTX가 뜨면 일반열차의 배차간격이 최소 13~14분은 벌어집니다. 이게 아침 출근시간대에 벌어져서 9.1~9.9까지 난리가 난거고)
ps. 공항철도 제2터미널 공사때문에 인천국제공항역의 '회차선'을 못 쓰게 되어 아침에 난리가 났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제2터미널 연결선을 회차선에 이어붙이는 모양인데 파급력이 꽤 큰만큼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실시설계라도 찾아봐서 운행계획 제안을 해보려고 했는데 찾기 힘들더라고요.
구글어스 2015년 3월 16일 사진인데, 회차선에 붙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회차선이 내측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상하선이 붙어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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